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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cm' 개미허리 잃을까 봐 이틀에 한 끼 먹는다는 코르셋 중독녀

다이어트를 위해 매일 코르셋을 입다가 중독돼 46cm의 허리를 갖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Odditycentral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뱃살 없이 쏙 들어간 잘록한 허리는 대부분 여성의 로망이다.


콜라병처럼 늘씬한 허리 라인을 위해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하는 이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바지가 남아도는 '한줌' 개미허리를 자랑하는 여성이 화제가 됐다. 가녀린 허리를 갖게 된 그녀의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Odditycentral)'은 46cm의 개미허리를 가진 베트남 여성 안 기(An Ky, 26)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Odditycentral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밀크티 가게에서 일하는 안 기는 어릴 적부터 날씬한 몸매에 로망이 있었다.


18살 무렵 몸무게 50kg이었던 그녀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운동과 식단을 병행했다.


그러던 중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허리를 꽉 조여주는 코르셋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숨이 막혀 고생했지만 매일 코르셋을 입고 있다 보니 보기 싫었던 뱃살이 쏙 들어갔다. 점점 원했던 몸매가 되자 안 기는 코르셋에 중독돼버렸고 식사량을 더 줄였다.


인사이트Odditycentral


하루 세 끼씩 먹던 그녀는 하루에 한 끼만 먹었고, 급기야 이틀에 한 끼를 먹는 식으로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했다.


2년 전부터는 아예 탄수화물과 단백질 같은 음식을 끊고 야채, 과일, 액체 위주의 식사만 했다고 한다.


현재는 매일 허리에 타이트한 코르셋을 두르고 잘 때만 벗는다고. 코르셋을 계속 입기 위해 답답함이나 배고픔은 감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방식으로 살을 뺀 안 기의 몸무게는 고작 37kg다. 그녀는 허리가 너무 얇아 바지를 살 때 늘 수선을 맡겨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말라도 보기에 안 좋다. 건강이 걱정된다", "제대로 먹지 않으면 나중에 늙어서 고생할 수 있다", "너무 극단적이다" 등의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며 우려했다.  


인사이트Oddity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