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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대표팀 선수들 '추운 겨울'에 손 얼지 말라고 감독님이 고안한 특별 훈련법

최근 '소음훈련'에 이어 한국 양궁 선수들의 겨울철 맞춤 훈련법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혼성전과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세계 최강 한국 궁사들은 이제 개인전 메달까지 노리고 있다. 


한국 양궁 선수들이 뛰어난 실력을 가진 건 '재능' 덕분도 있지만, 여러 놀라운 훈련법 덕분이기도 하다. 소음을 이겨내기 위한 야구장 소음훈련은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리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양궁 선수들의 겨울철 맞춤 훈련법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양궁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종목이긴 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서 훈련이 진행된다.


다만 과녁은 그대로 밖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활을 쏴서 과녁을 맞춘다는 것일까.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과거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에 올라온 "세게최강 양궁 국가대표의 비밀 vol.1"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겨울철 선수들은 화살이 날아갈 만큼만 창문을 열어둔 뒤 실내에서 활을 쏴 과녁을 맞추며 훈련을 진행한다.


영상에서 오선택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은 겨울철 맞춤형 훈련법을 소개하며 "땅 쏘면 화살이 고대로 날아가니까"라며 "우리 선수들은 요정도는 쏜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얼핏 봐도 한뼘도 안 되보이는 틈 사이로 화살을 쏴 밖에 있는 과녁을 맞춘 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이 같은 양궁 대표팀의 남다른 겨울철 훈련법에 누리꾼들은 "괜히 세계 최강이 아니구나", "이게 바로 K-양궁의 클래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사방이 온통 유리인데 저만큼만 열어놓고 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한국 양궁 선수들 진짜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한편 개인전에서 조기탈락한 김제덕과 장민희를 제외한 한국 궁사들은 도쿄올림픽 남녀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YouTube 'KBS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