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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금메달' 따고 인스타에 사진 올린 오상욱에 형 구본길이 단 '현실주의' 댓글

오상욱의 인스타그램에 구본길이 단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댓글이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오상욱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디펜딩 챔피언' 대한민국이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우리 선수단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들어 올리며 대한민국을 뽐냈다.


경기 직후 에이스 오상욱은 자신의 SNS에 영광스러운 이 날의 기쁨을 국민과 공유했다.


많은 누리꾼의 축하 메시지가 달린 가운데 구본길이 단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댓글이 이목을 끌었다.


29일 새벽 오상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브르 단체전 우승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ohsu.o_o'


오상욱은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연락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모두 감사하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소감문과 함께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네 사람이 태극기를 들고 금메달을 자축하는 사진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올림픽 2연패의 위엄을 달성한 우리 선수단을 극찬하는 댓글이 빠르게 달렸다.


모두가 축하한다며 즐기라는 댓글을 달 때 지극히 현실적인 댓글을 단 한 사람이 있었다. 구본길이었다.


인사이트SBS


구본길은 "상욱아 아직 안 끝났어. 낼부터 파리올림픽 준비해야 돼ㅋㅋㅋ"라는 농담(?) 섞인 짧은 댓글을 달았다.


현재에 취해 즐기는 게 아닌 파리올림픽 준비를 시작해 3연패를 노리자는 카리스마 있는 댓글이었다.


해당 댓글에 누리꾼들은 "두분 손 꼭 잡고 2028 LA올림픽까지 갑시다", "이멤버 포레버", "현실주의 끝판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사브르 단체는 9년 전,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