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서 야외 경기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느끼는 열기 수준

인사이트2019년 8월 17일 / US Geological Survey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민들이 지쳐가는 가운데, 올림픽 경기가 한창인 '도쿄'의 현재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현재 일본 도쿄의 기온과 유사했던 2019년 8월 도쿄 주변의 '열섬 현상'을 관측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의 랜드셋(Landsat) 데이터를 사용해 만든 자료이다.


도쿄 부근의 지표면 온도를 보여주는 이 사진은 열섬 현상으로 도쿄 내 기온이 폭발적으로 올라 새빨갛게 변해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2019년 8월 17일 / US Geological Survey


사진을 촬영한 시기는 2019년 8월 17일로 당시 도쿄는 지금처럼 덥고 습한 기온이 계속돼 시민들을 힘들게 했다.


일반 위성 사진과 열 감지 카메라로 지표면 온도를 촬영한 비교 사진을 보면 열섬 현상은 더욱 눈에 띈다.


녹지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도쿄 도심이 마치 불타오르는 듯 새빨갛게 보이는 것과 달리 인근 녹지 부근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 푸른색을 띠고 있다.


이는 지구 온난화가 극심해지면서 도시 중심부의 기온이 도시 주변에 있는 기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열섬 현상이 두드러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인사이트2019년 8월 17일 / US Geological Survey


도쿄 올림픽이 한창 치러지고 있는 현재 도쿄 기온은 이미 섭씨 34도를 넘어섰다.


말 그대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땡볕에 몸이 녹아내릴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물론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 또한 최악이다.


나사는 1900년 이후 도쿄의 기온은 약 2.86도 상승했는데 이는 지구 온난화 평균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일본에는 제8호 태풍 네파탁이 이날 오후 13시00분 도쿄 북쪽방향으로 관통하며 이동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일본 수도권 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올림픽 경기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2019년 8월 17일 / US Geological Sur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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