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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오억·웅앵웅"···여자 양궁 '2관왕' 안산, 과거 인스타그램 글 확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안산이 오조오억·웅앵웅 등의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안산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안산이 오조오억·웅앵웅 등의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산 선수가 과거 올렸던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게시물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캡처 사진 속 안산의 아이디로 공개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웅앵웅 과제하기 싫어. 던질까 말까 던던던던져~!'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안산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작성된 댓글에는 '안 본 지 오조오억년'라고 쓰여 있으며 친구에게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웅앵웅과 오조오억은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이 주로 쓰는 단어라며 비판하는 용어다.  


오조오억은 '매우 많다'는 뜻으로 사용되며 웅앵웅은 한 트위터 사용자가 '한국 영화 음향이 좋지 않다. 대사가 웅앵웅 초키포키로 들린다'며 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안산의 웅앵웅·오조오억 사용과 관련해 일부는 "안산도 페미니스트였다", "논란거리라는 걸 충분히 인정하고 있었을 것이다. 합리적으로 의심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과민반응이다", "그냥 유행어일 뿐"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인사이트안산 / 뉴스1


이와 관련해 안산의 입장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그가 웅앵웅·오조오억이 논란이 있는 단어임을 알고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안산은 2020 도쿄 올림픽에 한국 양궁 여자 대표로 출전했다.


혼성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으며 28일부터 양궁 여자 개인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