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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기어 다니는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도쿄올림픽 하키 선수들 (영상)

도쿄올림픽 하키 경기가 펼쳐지는 일본 오이하키 경기장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

인사이트TyC Sport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하키 경기장에 '바퀴벌레'가 등장해 위생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일본 오이하키 경기장에서 도쿄올림픽 여자하키 B조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맞붙었다.


아르헨티나 방송국 'TyC Sports'는 경기 중계 중 경기장에 나타난 바퀴벌레를 조명했다.


인사이트TyC Sports


실제 방송국이 송출한 경기 중계 영상에는 경기장을 기어 다니는 바퀴벌레의 모습이 담겼다.


기온이 높고 날씨가 습해지자 오래된 건물에서 바퀴벌레가 득실거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경기장의 경우에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인 만큼 해충 퇴치에 더 힘써야 했던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키는 몸을 쓰는 운동이다 보니 경기장 바닥에 넘어지는 경우 등이 많기 때문이다.


인사이트TyC Sports


무리를 지어 사는 바퀴벌레의 특성상 이미 한 마리가 발견됐을 경우 사실상 숨어있는 바퀴벌레들은 최소 100마리 이상이라며 말이다.


바퀴벌레는 병원균을 옮기는 매개체로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어 하루빨리 퇴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 측은 경기장 바퀴벌레 출몰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