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금메달 딴 사격선수, '민간인 학살'했던 테러 조직 멤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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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가 테러조직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진종오 등을 꺾은 이란의 사격 국가대표 자바드 포루기다.


자바드 포루기가 이란혁명수비대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를 두고 포루기의 금메달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란인들이 금메달을 딴 이란혁명수비대의 테러리스트와 그를 칭찬한 IOC를 비난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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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는 이란의 스포츠 인권단체인 나비드 연합(Unity for Navid)이 예루살렘 포스트에 보낸 성명서가 공개됐다.


해당 성명서에는 "41세의 포루기는 테러조직인 이란혁명수비대의 오랜 회원"이라며 "이 조직은 이란 국민 외에도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한 전력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창설된 이란혁명수비대는 정규 군부대이지만, 각종 테러 단체를 지원하고 민간인을 사살하는 등의 행동을 자행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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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드 연합은 IOC를 향한 비난도 쏟아냈다. 테러 조직원에게 금메달을 수여 하는 것은 다른 선수들에 대한 모욕이라는 주장이다.


테러 조직원의 올림픽 출전에 IOC가 아무런 조처도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나비드 연합은 "올해 초 IOC에 서한을 보내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란 선수 중에 군부(이란혁명수비대)로 활동한 사람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지만, IOC 관계자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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