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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은메달 따는 역대급 기록 세우고도 아쉬움에 펑펑 우는 펜싱 선수들 (사진)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아쉬움과 후련함, 기쁨이 섞인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한국 펜싱 에페 여자 대표팀이 에스토니아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아쉬움과 후련함 등 여러 감정에 복받친 듯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최인정, 강영미, 송세리, 이혜인으로 구성된 여자 펜싱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서 에스토니아에 32대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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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운드는 2대4로 뒤진 채 무대를 내려왔지만, 이후 맏언니 강영미가 2라운드서 7대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은 신장 차이에서 오는 불리한 리치에도 불구하고 연신 공격을 성공시키며 6라운드까지 22대21로 앞섰다.


하지만 7라운드 24대24, 8라운드 26대26으로 동점이 됐다. 


피말리는 접전끝에 한국은 마지막 라운드서 에스토니아의 공세를 막지못하고 32대36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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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아쉬움과 후련함, 올림픽 2위라는 좋은 성적을 얻은 것에 대한 기쁨 등 복합적 감정이 섞인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특히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여자 에페 대표팀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심한 마음고생을 했던 만큼 단체전 메달은 더욱 값질 수 밖에 없었다. 


'국가대표 1호 확진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만에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에 등극한 여자 에페팀의 경기는 마무리됐지만, 오는 28일과 30일, 31일에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남자 에페 단체전,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남아있는 만큼 한국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추가 메달 획득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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