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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초6' 김제덕을 본 양궁협회 부회장이 한 소름 끼치는 예언 (영상)

현 대한양궁협회 장영술 부회장이 지난 2016년 떡잎부터 남다른 김제덕 선수를 알아보고 2020 도쿄 올림픽에 관한 미래를 점친 내용이 맞아 떨어졌다.

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대한민국 양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김제덕(17) 선수가 과거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영상이 재조명돼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6년 김제덕은 SBS '영재발굴단'의 '한국 영재 대격돌 편'에 출연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김제덕은 한국 양궁 대표로 출연해 중국 고교생 선수와의 대결에서 1점 차로 승리를 차지했다.


놀라운 사실은 무려 5년 전 이미 김제덕 선수의 금빛 미래를 예상한 사람이 있단 점이다. 뛰어난 선구안을 가진 이는 바로 현 대한양궁협회 장영술 부회장이다.


그는 당시 김제덕을 두고 "초등학교 대회에선 늘 상위 클래스에 있었다"고 설명하며 "2020 도쿄 올림픽에 선발전까지도 뛸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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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장영술 부회장의 말처럼 김제덕은 어린 시절부터 이미 떡잎이 다른 선수였다.


당시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김제덕과 승부를 벌였던 고교생 양궁선수 '안취시안' 역시 중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성적 13등을 차지한 중국 양궁 기대주였다.


중국 양궁 유망주와 접전을 벌인 후 김제덕은 "중요한 건 멘탈인 것 같다. 활은 못 쏴도 정신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대표들 보면 초등학교 땐 못해도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무조건 메달을 딴다"며 "그게 제가 봤을 땐 정신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알렸다.


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2013년 초등학교 3학년 때 양궁을 처음 시작한 김제덕은 3년 후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따내며 독보적인 기량을 뽐냈다.


전국 초등생 양궁대회에서도 연이은 10점 행렬을 보이며 전체 214명 참가 선수 중 전 종목 메달을 획득하며 양궁 신동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지난 24일 첫 올림픽 무대인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혼성전 금메달 주인공이 된 김제덕은 지난 26일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오늘(27)일 진행될 개인전을 통해 김제덕이 '금메달 싹쓸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YouTube 'SBS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