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여경 비하' 발언한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충북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가 신임 여경을 대상으로 비하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일 중앙경찰학교는 전날 해촉심사위원회를 열어 형법 강의를 맡았던 외래교수 A(43)씨를 해촉했다고 밝혔다.

모 경찰학원 유명강사이기도 한 A씨는 지난달 23일 신임 여경 15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에서 "여자는 40세 넘으면 퇴물", "낮에는 경찰제복 입고 휴일에는 도우미로 나간다" 등 여경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중앙경찰학교는 여경들의 항의를 받고 조사를 진행해 A씨가 이와 같은 비하 발언한 사실을 확인했고 해촉했다.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A씨도 발언에 대해서 잘못을 시인했다"며 "학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