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자 여자 역도 경기 중 선수들에게 선넘는 악플 달려 분노한 누리꾼들
여자 역도 선수들에게 일부 누리꾼들이 남긴 선을 넘는 악플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여자 역도 선수들에게 일부 누리꾼들이 남긴 선을 넘는 악플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림 2020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55kg급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영상이 실시간으로 방영되는 사이트에는 선수를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그런데 응원글 중간 중간에는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글들도 있었다.
"설거지나 해라" ,"남자 아닌지 성별검사 해봐라", "저게 여자냐"
인신공격성 발언과 여성 차별적 발언에 누리꾼들은 "선을 넘었다"며 악플러들을 향해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한편 악플은 역도 선수들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양궁 천재' 김제덕의 스승 황효진 코치는 일부 누리꾼들이 김제덕이 경기 때마다 외치는 "코리아 파이팅" 함성을 두고 "시끄럽다", "방해된다" 등의 비난 댓글을 남긴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황 코치는 "자기만의 루틴인데 댓글을 보면 소심해질 수도 있어 김제덕에게 휴대전화를 많이 보지 말라는 조언을 건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