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끝"···양궁 보던 국민들 소름 돋게 만든 '맏형' 오진혁의 10점 쏘기 전 시그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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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온 국민이 손에 땀을 쥐고 지켜 보는 가운데 양궁 남자 국가대표 선수는 "시간", "끝"이라는 굵고 짧은 명대사(?)를 남기며 화살을 쐈다.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경기가 열렸다.


남자 양궁팀은 일본과 대만을 꺾고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이날 남자 양궁팀의 플레이는 긴장감을 더하면서도 국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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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3세트에서 오진혁 선수는 15초가 남았을 때 활을 잡았다. 15초 안에 마음을 가다듬고 쏴야 하는 순간. 오진혁 선수는 동료들에게 짧게 "시간"이라고 물었다.


그러더니 3초를 남기고 화살을 날려 텐에 정확히 꽂았다. 약 12초 만에 정확히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계산한 것이다.


놀라운 장면은 결승전에서도 이어졌다. 3세트 마지막 활을 쏘는 순간에도 오진혁 선수는 4초를 남기고 화살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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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 선수는 마치 활 시위를 놓는 순간 감이 온 듯 "끝"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화살을 정확히 10점 과녁에 꽂히며 경기를 끝냈다.


이 모습은 마치 '양궁의 신'이 등판한 모습 같았다.


누리꾼들은 금메달을 따낸 오진혁 선수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단체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30일 여자 개인전과 31일 남자 개인전에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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