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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있었으면 브라질에 완패 당하지 않았을 거란 글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

대표팀의 첫 패배에 일각에서는 이재영·다영 자매 쌍둥이 자매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 최정상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25일 한국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0-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한국은 스타플레이어 김연경을 필두로 김희진, 박정아를 앞세워 브라질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브라질은 강호다운 높이와 파괴력을 보이며 한국을 압도했고 결국 비교적 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인사이트뉴스1


첫 경기부터 느낀 실력 격차에 일각에서는 이재영·다영 자매 쌍둥이 자매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이재영·다영 자매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당했다.


각종 논란을 떠나 자매는 실력적으로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뛰어난 선수였다.


실제 지난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월드컵에서 한국은 이재영, 이다영,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브라질에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쌍둥이 자매의 복귀가 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일부 의견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학교 폭력과 팀 내 불화설 등으로 논란이 된 선수를 복귀시키면서까지 승리를 거두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없어도 됩니다. 차라리 발리고 말겠음", "메달 못 따도 뭐라 하는 사람 없다. 절대 부르지 말자", "이번에는 봐주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운동 좀 못하면 어때요. 애들에게 안 부끄럽게 삽시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케냐와 2차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