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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세계랭킹 3위 스페인 상대로 아쉽게 4점차 패배한 한국 여자 농구팀 클라쓰

13년 만에 올림픽에 진출한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세계 랭킹 3위 스페인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4점 차로 패배했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3년 만에 올림픽에 진출한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세계 랭킹 3위 스페인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4점 차로 패배했다. 


26일 전원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농구 조별리그 A조 예선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69 대 73으로 졌다. 


스페인은 세계 랭킹 3위로 2016 리우 올림픽 준우승 팀이다. 반면 한국은 세계 랭킹 19위로 이번 올림픽 참가팀 중 최하위다. 


2016 리우 올림픽 최전 예선에서는 50 대 70으로 완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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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하지만 이날 한국 대표팀은 스페인과 끝까지 접전을 펼쳤다. 전반 강이슬이 14점을 넣었고 박지수는 골 밑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2쿼터 종료 때는 35 대 33으로 앞섰다. 


3쿼터는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면 53 대 54 1점 차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4쿼터 첫 수비 때 스페인의 실비아 도밍게스에게 3점포를 내주고 이어진 공격에서 연속으로 속공을 허용해 점수가 6점 차로 벌어졌다. 


이후 아스토 엔도르에게 3점을 내주는 등 4쿼터 초반에 10점 차로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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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종료 50초를 남기고 9점 차로 끌려가던 한국 대표팀은 강이슬의 골밑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6점 차로 따라붙었다. 


박지현도 레이업을 올려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9.5초 전 전면 강압 수비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은 공격권을 얻었으나 강이슬의 3점포가 빗나가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12개국이 출전해 3개 조로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 조 상위 2팀이 8강전에 진출하고 3위 팀 중 조별리그 성적이 좋은 2팀이 남은 자리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오는 29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