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도 못 따놓고 셀카 찍을 시간 있냐"···도쿄올림픽 예선 탈락한 선수에게 중국인들이 단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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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선수가 예선에서 탈락하자 '악플'이 쏟아졌다.

예선 탈락 후 SNS에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의 왕루야오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부문에 출전했다.

그는 결승 진출 실패 후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셀카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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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루야오 선수는 "이번 올림픽은 끝났다"면서 "아쉽지만 3년 뒤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왕 선수의 계정에는 누리꾼들의 비난 목소리가 쏟아졌다.

"사진이나 찍어서 올릴 때냐", "도쿄 여행 간 거 아니냐", "사진 찍을 시간에 떨어진 이유나 고민해라", "공개 사과감이다" 등의 공격이었다.

결국 왕 선수는 몇 시간 후 "사진 게재는 경솔했다"고 공개 사과하며 사진을 자진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왕루야오 선수는 예선에서 18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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