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수술중 울음 터진 아기 환자에게 '젖 물린' 여자 간호사

via sina.com 

 

생후 1개월 남짓된 어린 아기가 수술실에서 어려운 수술을 받던 중 '천사 간호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끝마친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중국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sina.com)은 중국 광둥성 선전(Shenzhen) 시의 한 병원에서 실제로 벌어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소개해 누리꾼들을 울렸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성 간호사 리 바오쌰(Li Baoxia)로 최근 수술실에서 의사를 도와 생후 1개월 어린 아기를 수술하고 있었다.

 

문제는 어린 아기가 전신마취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어린 아기는 수술을 받는데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면서 결국은 울음까지 터트렸다.

 

전신 마취가 아닌 부분 마취를 했기 때문에 어린 아기는 낯선 환경이 두려운 나머지 울기 시작한 셈이다.

 

via sina.com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간호사 리 바오쌰는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바로 어린 아기를 들어올려 자신의 가슴에 품었다.

 

이어 젖을 물린 뒤 아기를 안심 시켰고 그녀의 '헌신'과 '사랑' 덕분에 수술은 진행될 수 있었다고 한다. 

 

리 바오쌰의 행동은 당시 수술실에 있던 의료진들을 크게 감동시켰고 이러한 스토리는 마침네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등 SNSN에 수술실 현장 사진이 공유되면서 리 바오쌰의 감동적인 선행이 누리꾼들에게 큰 찬사를 얻고 있다.

 

아기의 아버지는 리 바오쌰를 찾아와서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아기의 아버지는 "당신은 내 아들만 돌봐준 것이 아니라 아빠인 내게도 큰 사랑을 베풀었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via s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