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엄마에게 스카프 보낸 딸이 로젠 택배기사에게 받은 문자

via 온라인커뮤니티

 

팔순잔치 가는 엄마를 위해 스카프를 배송시킨 딸이 로젠 택배기사와 나눈 문자가 누리꾼들의 잔잔한 미소를 자아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땅굴 파신다는 택배기사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할머니의 팔순잔치로 오랜만에 서울에 가는 엄마가 항상 똑같은 스카프만 두르는 것이 마음에 걸려 새것을 주문해서 보냈다. 

 

하지만 생각보다 늦어진 출고 때문에 엄마가 서울로 출발하는 시간 안에 새 스카프를 받지 못하게 됐다.

 

엄마가 꼭 새 스카프를 하고 갔길 간절히 바랐던 딸은 택배기사에게 "엄마가 두 시에는 출발을 하셔야 해서요. 혹시 그 안에 배송 가능할까요?"라고 양해의 문자를 보냈고 이에 택배기사는 "두 시안에 어떻게든 찾아서 배송해드릴게요"라고 답했다.

 

택배기사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커진 A씨는 "생각만 해주셔도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택배기사는 "땅굴을 파서라도 시간 안에 배송해드리겠다"고 답해 A씨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로젠 택배기사의 친절에 깊은 감명을 받은 A씨는 "땅굴을 파서라도 배송해주신다는 기사님! 너무 감사해요"라며 "나중에 꼭 인사드리고 싶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via 온라인커뮤니티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