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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금메달 후보' 심재영을 이긴 일본 여자 태권도 선수의 정체

야마다는 취미처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태권도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인사이트YouTube '城北信用金庫コミュニケーション開発事業部'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태권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를 이겨버린 일본 선수의 정체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8강전, 한국의 심재영과 일본의 야마다 미유의 경기가 열렸다.


2분 3라운드로 치러지는 경기 초반은 탐색전으로 흘렀다. 야마다와 심재영 두 선수 모두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심재영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야마다의 반격이 네 번 연속 들어맞으면서 0-8로 끌려가게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城北信用金庫コミュニケーション開発事業部'


심재영은 이후 주먹 공격과 발차기 공격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격차는 점점 벌어졌고 7대 16으로 패했다.


심재영은 2017년과 2019년 2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데다 한일전이었던 만큼 국민들은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심재영과 맞붙은 야마다 미유의 훈련 영상이 재조명됐다.


야마다는 어릴 적 오빠를 따라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취미처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태권도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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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城北信用金庫コミュニケーション開発事業部'


그런데 태권도를 하면 할수록 재능이 보였고, 중학교 3학년 때 일본 주니어 경기에서 첫 우승을 하고 이후 올림픽을 꿈꿨다고 한다.


일본 매체 '닛간스포츠(Nikkan Sports)'에 따르면 야마다는 대학을 졸업하고 2016년부터 성북 신용 금고에 실업 선수로 입사해 매주 2회씩 근무하고 있다.


야마다는 오전 8시 30분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 2시에 퇴근한다. 이후 인근 연습장으로 향해 오후 8시까지 태권도 연습을 하다 귀가한다고.


일과 병행하면서도 뛰어난 태권도 실력을 보여줘 세계를 놀라게 한 야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천재는 존재한다", "하루 종일 연습해도 재능은 못 이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YouTube '城北信用金庫コミュニケーション開発事業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