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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탁구 국대 신유빈 '큰엄마뻘' 59살 대선배랑 맞붙는다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발탁으로 돌풍을 일으킨 2004년생 신유빈의 다음 상대가 정해졌다.

인사이트신유빈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발탁으로 돌풍을 일으킨 2004년생 신유빈의 다음 상대가 정해졌다.


신유빈과 맞붙을 상대는 무려 41살이 많은 룩셈부르크 최고령 탁구 에이스 니 시아리안이다.


25일 신유빈은 오후 3시 30분 2020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단식 2라운드에서 룩셈부르크 에이스 니 시아리안과 격돌한다.


앞서 신유빈은 전날 여자탁구 단식 1라운드에서 첼시 에질을 불과 28분 만에 4대0(11-7, 11-8, 11-1, 12-10)으로 꺽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Instagram 'nixialianofficial'


절정의 폼을 보이고 있는 신유빈이 2차전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상대가 만만치 않은 만큼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2회전에서 만나는 니 시아리안은 1963년 7월4일생으로 중국에서 태어나 룩셈부르크로 귀화한 '백전노장'이다. 이번 대회 탁구 종목 최고령 선수다.


이는 2004년 7월 5일생인 신유빈보다 무려 41살이 많은 나이다. 심지어 신유빈의 어머니보다도 10살 이상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 시아리안은 일곱살에 탁구를 시작해 스무살이 되던 1983년 도쿄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2019년 부다페스트대회까지 30년이 넘도록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ixialianofficial'


인사이트뉴스1


1991년 룩셈부르크 국적을 취득해 2000년 시드니 대회, 2008년 베이징 대회, 2012년 런던 대회, 2016년 리우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나이 차이만 이목을 끄는 것이 아니다. 이미 신유빈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선수인 만큼 플레이에 관록이 돋보인다.


특히 니 시아리안은 왼손 펜홀더 핌플 전형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시합에서 좀처럼 만나보지 못한 희귀한 구질인 만큼 신유빈도 고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올림픽 무대에 갓 입성해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유빈과 국제무대를 셀 수 없이 경험한 '베테랑' 니 시아리안의 불꽃 튀는 경기는 오늘(25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