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배드민턴 유망주' 안세영, '무릎 피 투혼' 발휘하며 올림픽 데뷔전 승리

배드민턴 유망주 안세영 선수가 올림픽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인사이트SBS 도쿄올림픽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드민턴 유망주 안세영 선수가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스포츠플라자에서 배드민턴 여자단식 C조 1차전 한국과 스페인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안세영은 클라라 아수르멘디를 2-0(21-13 21-8)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1게임을 순조롭게 풀어낸 안세영은 2게임 8-3으로 앞선 상황에서 잠시 부상을 치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던 안세영은 코트에 무릎이 쓸려 피가 났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도쿄올림픽


지혈을 마치고 다시 일어선 안세영은 맹렬히 공격을 퍼부었다.


안세영은 헤어핀 기술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득점을 올리는 등 상대 선수보다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안세영은 1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조 1위를 해야 16강 티켓이 주어지는 조별예선에서 예상대로 순항했다.


중학교 3학년에 성인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안세영은 첫 올림픽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며 메달 획득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 신승찬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가뿐히 첫 승을 가져갔다. 또 다른 여자복식 김소영, 공희용 조도 불가리아와 접전 끝에 2-1(21-23 21-12 23-21)로 이겨 첫 승을 따냈다.


인사이트SBS 도쿄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