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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번째 '금메달' 따낸 양궁 '막내 듀오' 김제덕·안산

한국 양궁 대표팀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한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줬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한국 양궁 대표팀 '막내 듀오'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한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줬다.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오후 4시 45분께 열린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전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제덕과 안산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초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승선에 선 김제덕과 안산은 이날 열린 양궁 혼성전 결승에서 1위를 확정 지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이날 김제덕과 안산은 양궁 혼성팀 결승전에서 네덜란드 선수와 맞붙었다. 1세트를 네덜란드에 내준 한국은 2세트를 1점 차로 1 대 1을 기록했다. 


이어진 3세트까지 앞서가던 한국은 4세트에서 위기를 맞이했으나 두 선수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번 연속 10점을 쏘며 4세트마저 네덜란드에게 이겼다. 


대한민국의 올림픽 첫 금메달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인사이트SBS


혼성단체전은 세트당 4발을 쏘며 먼저 세트 점수 5점을 올리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세트별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이다.


한편 김제덕과 안산은 각각 2004년생, 2001년생으로 남녀 대표팀의 막내들이지만 쟁쟁한 선배들을 꺾고 개인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혼성 단체전 선수로 결정됐다.


혼성 단체전은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종목이다. 김제덕과 안산은 올림픽 역사상 첫 혼성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