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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서 '브레드 언니'라 소개돼 세계적인 '식빵 언니' 된 배구여제 김연경

배구 여제 김연경의 별명 '식빵 언니'가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퍼지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국내 팬들이 붙여준 배구 여제 김연경의 별명 '식빵 언니'가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퍼지게 됐다.


도쿄올림픽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는 김연경 선수의 별명을 'God Yeon-Koung', 'Bread Unnie'라고 소개했다.


이는 한국말 그대로 '갓연경', '브레드 언니'라는 뜻이다.


그중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브레드 언니'였다. '브레드 언니'는 김연경의 별명인 '식빵 언니'를 영어로 표현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


마이인포는 김연경 선수의 별명을 소개하며 'Unnie'라는 말이 영어 'sister'를 의미하는 한국말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연경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 '식빵 언니'라 불린다.


'식빵 언니'는 과거 한 경기 중 화끈한(?) 그녀가 자신도 모르게 비속어를 내뱉으면서 생긴 별명이다.


김연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름을 '식빵언니 김연경'이라 할 만큼 해당 별명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온마이크'


또 다른 별명인 '갓연경'은 김연경의 실력과 인성이 신과 같다는 수식어를 붙인 것이다.


마침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온마이크'에 공개된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촌 급식지원센터 소개 영상에는 김연경이 한정숙 영양사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역시 갓연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김연경은 "저희 이제 연습 끝났어요. 도시락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먹고 힘낼게요"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연경의 올림픽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마이인포에 김연경의 꿈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적혀있다.


김연경이 세 번째 올림픽이자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힌 이번 올림픽에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