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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림픽 출전해 '메달 사냥' 나선 2000년대생 국가대표 선수 3인방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2000년대생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수영 국가대표 이은지 선수 / 네이버 스포츠 'TOKYO 2020'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양궁 대표팀의 2000년대생 막내들이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하며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2000년대생 국가대표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한국 대표팀의 최연소 선수인 수영 국가대표 이은지 선수가 있다.


2006년생인 이은지는 만 15세의 중학생이다. 그는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올림픽 티켓을 획득해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인 이은지는 오는 25일 자신의 주종목인 여자 배영 100m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인사이트기계체조 국가대표 여서정 선수 / 네이버 스포츠 'TOKYO 2020'


다음은 기계체조의 여서정 선수다. 2002년생인 그는 앞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뜀틀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으로 꼽힌다. 


여서정은 이번 도쿄 올림픽 출전으로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와 함께 '부녀 올림픽 출전'이란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고유 기술 '여서정'을 들고 오는 25일 기계체조 여자 예선에 출전하며 본격 올림픽 레이스에 돌입한다.


SBS '스타킹'과 MBC '무한도전' 등에 탁구 신동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신유빈도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 


인사이트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 / 네이버 스포츠 'TOKYO 2020'


2004년생인 신유빈은 앞서 2019년 아시아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돼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도쿄올림픽 세계 단체 예선전에서 프랑스와의 패자부활 결승 승리를 이끌며 올림픽 티켓 확보에 큰 공을 세웠다. 


이처럼 넘치는 잠재력을 가진 10대 태극전사들의 첫 올림픽 도전을 응원하는 것도 이번 도쿄올림픽의 색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