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계체 통과 위해 '삭발'까지 했는데 1회전서 한판패 당하고 눈물 쏟은 한국 여자 유도선수

계체 통과를 위해 삭발까지 불사했던 여자 유도 48kg급 강유정이 32강전에서 탈락했다.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계체 통과를 위해 삭발까지 불사했던 여자 유도 48kg급 강유정(순천시청)이 32강전에서 탈락했다.


24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32강전에서 강유정은 스탄가르 마루사(슬로베니아)와 맞붙었다.


강유정은 경기 초반 배대뒤치기로 절반을 얻으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세로누르기로 한 판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바닥에 누운 강유정은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인사이트MBC


앞서 강유정은 공식 계체를 앞두고도 몸무게가 줄지 않자 머리를 밀었다.


덕분에 강유정은 계체를 무사히 통과해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감량 과정에서 무리를 한 것인지, 강유정은 아쉽게 한판패를 허용하며 올림픽을 마무리 지어야만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유정은 "아쉬운 성적이지만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인사이트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