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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만 6개 딴 '사격 황제' 진종오에 대한 의외의 사실 한가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사격 황제' 진종오에 대한 의외의 사실 한 가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다섯 번째 올림픽에 나선 '사격 황제' 진종오 선수의 의외의 이력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예술체육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해 준다.


기초군사훈련만 마친 뒤 추후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면 병역이 인정된다. 사실상 군 면제 혜택이나 다름없단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올림픽 통산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보유해 한국의 최다 메달 보유자인 진종오는 이와 같은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의경으로 군 복무를 하던 중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기 때문이다. 


1979년생인 진종오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사격에 입문했다.


그는 2001년 의경으로 군 복무를 하는 중에도 경찰체육단에서 사격을 병행했고, 복무 중이던 2002년 국가대표팀에 선출됐다.


이후 진종오는 2004년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7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14일 "은퇴 경기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다 보니 욕심도 생기지만, 그 욕심을 내려놓고 지금까지 해온 그 어떤 국제대회보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서) 7번째 메달을 따면 역사에 남고 좋을 것이지만 그 메달 때문에 집중력에 방해받고 싶진 않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