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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올림픽 개막식 등장해 '성난 근육'으로 무대 찢어놓은 통가맨

통가맨 피타 타우파토푸아가 돌아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통가맨 피타 타우파토푸아가 돌아왔다. 


3년 만에 올림픽 개막식에 선 타우파토푸아는 상체에 오일을 잔뜩 바른 채 등장해 여전히 탄탄한 근육을 자랑했다.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IOC 관계자, 외교사절 등 1천 명 정도의 인원만 참석했다.


각 나라 선수들은 순서대로 무대에 올랐다. 각자 준비해온 의상과 깃발을 흔들며 자신의 조국을 알렸다.


KBS1


가장 눈에 들어온 나라는 역시 통가였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통가를 대표해 태권도 선수로 출전한 타우파토푸아가 그 주인공이다. 


앞서 타우파토푸아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다. 당시 태권도 선수로 나선 그는 상체가 훤히 드러나는 전통 의상에 코코넛 오일을 잔뜩 바른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개막식 기수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어 그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출전한 2018 평창올림픽에선 영하 8도의 추위에도 상의를 벗고 개막식에 등장한 바 있다.


오늘 역시 타우파토푸아는 웃옷을 벗고 무대 위에 서 살아있는 근육을 자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타고난 스타성으로 도쿄에서도 통가의 기수로 낙점돼 당당히 자신의 신체를 뽐낸 그는 다시 한번 SNS를 달구고 있다. 


누리꾼들은 "통가맨이 돌아왔다", "황제의 귀환", "근육이 더 커진 것 같다", "몸매 장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부터는 성 평등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남녀 선수가 1명씩 기수로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과 '제2의 박태환' 황선우(18·서울체고)가 기수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