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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심각한데 '노마스크'로 '2020 도쿄올림픽' 입장한 일부 선수들 (사진)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 '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늦게 개막했는데, 일부 선수들이 '노마스크'로 입장했다.

인사이트도미니카공화국 선수단 입장 모습 / KBS1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 '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늦게 개막했다.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화려하게 열렸다.


무관중으로 진행돼 관중석은 텅 비었으나, 선수들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연신 자국에 있는 팬들에게 인사했다.


방역을 위해서인지 대부분의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1m씩 써로 떨어져 차분하게 입장했다.


그러나 올림픽이 주는 설렘이 큰 것인지 일부 선수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지침을 어기고 어깨동무, 단체사진 촬영을 즐겼다.


인사이트도미니카공화국 선수단 입장 모습 / KBS1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심지어 일부 선수는 마스크를 턱에 걸친 일명 '턱스크' 상태로 입장해 우려를 키웠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단은 전원이 노마스크로 개막식장에 들어서기도 했다.


입장을 마친 일부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이 입장할 때 답답한지 마스크를 아예 벗고 수다를 떨었다.


1년이 넘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강타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 때문에 일본에서도 '2020 도쿄올림픽'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다.


안타깝게도 일부 선수들의 '노마스크' 행태에 사상 최악의 '불안한 스포츠 축제'라는 오명은 벗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은 이날 개막해 8월 8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