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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후 새삼 '세젤예'라 재조명 되고 있는 '평창올림픽' 개막식 팻말

다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평창 올림픽의 화려하고 디테일한 요소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1년이나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시작됐다. 


도쿄 올림픽의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개막식이 개최된 가운데 다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평창 올림픽의 화려하고 디테일한 요소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글이 곳곳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수단 입장 팻말 도쿄올림픽 VS 평창올림픽.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도쿄올림픽 개막식 선수단 입장 시 사용된 팻말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사용된 팻말을 비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도쿄올림픽에 사용된 팻말은 일본이 준비한 만화 컨셉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였다.


만화책 속 주인공의 대사를 담아낸 말풍선 모양에 각 나라의 스펠링이 적혀 있었다. 말풍선의 임팩트를 나타내는 빗금 처리 디테일도 돋보였다.


또 팻말을 들고 걷는 인원의 복장도 애니메이션이 연상되는 귀여운 복장이었다.


이와 비교한 평창올림픽의 팻말은 가장 먼저 디테일적 요소가 곳곳에 들어간 게 눈에 띄었다.


인사이트뉴스1


동계올림픽의 상징과도 같은 눈꽃 컨셉을 살려 눈이 쌓인 나뭇가지에 각 나라의 스펠링이 영어와 한글로 각각 새겨져 있었다.


눈꽃 의상과도 환상의 조합을 자랑했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였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올림픽 당시에도 예뻤지만, 도쿄올림픽과 비교하니 그 아름다움이 더 돋보인다"라며 극찬했다.


도쿄올림픽도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지만, 평창올림픽의 세밀한 디테일은 따라올 수 없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다시 보니깐 정말 평창이 대박이구나 싶었다", "퀄리티 장난 없다..", "옷도 너무 예쁘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