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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해리 케인 주급 6억 3천만원에 맨시티 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스타인 해리 케인이 결국 새 팀으로 떠나게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잉글리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왕 해리 케인(28)의 맨시티 이적설에 다시 한번 불이 지펴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후일담까지 공개되면서 케인의 이적 협상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케인의 맨시티 이적설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1억 6천만파운드(한화 약 2천530억 4천만원)에 맨시티행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해리 케인 / GettyimagesKorea


매체는 "토트넘 대니얼 레비 회장이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라며 "케인은 맨시티에서 기록적인 주급 40만파운드(약 6억3천만원)를 받으며 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비 회장은 지난주 금요일 케인에게 이적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은 이런 소식을 들은 뒤 일요일에 열린 친형의 결혼식에 참석해 이적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한다.


그간 케인의 맨시티 이적설은 매 이적시장마다 끊이질 않고 이어졌다. 케인의 우승에 대한 갈증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토트넘 유스팀을 거친 케인은 2011년 프로 데뷔 후 네 차례의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토트넘에서 뛰어왔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지난 시즌에도 리그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했으나 팀은 7위에 그쳤고, 리그컵 결승에서도 맨시티에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무관'에 지친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 경쟁력이 있는 팀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맨시티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등과 링크가 났다. 


문제는 구단의 반대였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넘겨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납득할 수 있는 이적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이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케인과 맨시티의 계약은 막판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이적료와 주급 수준은 결정이 됐으며, 기간만을 남겨두고 있다. 총 계약 기간은 4년에서 5년 사이에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