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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최초의 유니섹스 스니커즈 '찰리' 공개

루이 비통이 제품의 90%가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최초의 유니섹스 스니커즈 '찰리'를 올 하반기 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루이비통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루이 비통이 제품의 90%가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최초의 유니섹스 스니커즈 '찰리'를 올 하반기 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찰리는 제품 디자인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루이 비통의 지속 가능성을 향한 노력을 반영했다. 스니커즈 아웃솔에 사용된 소재의 94% 이상이 재활용 러버이며, 스니커즈 본체 역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와 옥수수 기반의 플라스틱인 바이오폴리올의 합성 소재가 쓰였다. 


신발 끈, 설포, 신발 뒤쪽 및 루이 비통 시그니처 로고에 사용된 에코닐 소재는 나일론 폐기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이후에도 100% 재활용 가능하다. 밑창과 안감 역시 재활용 폴리우레탄 및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됐다.


루이 비통은 순환 가능한 창조성을 위해 제품 패키징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제품 포장에는 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 재생림에서 유래된 브랜드 섬유 텐셀의 펠트를 사용했다. 제품 상자 역시 100% 재활용 판지로 제작됐고, 가공되지 않은 크래프트 용지에 식물성 잉크를 사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한편, 루이 비통은 업사이클링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2021 봄-여름 남성 컬렉션에 이어 최근 2021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펠트 라인 등을 통해 '순환가능한 창조성'을 지속해서 실현해나가고 있다. 이는 루이 비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구체화한 '지속가능성을 향한 여정' 정책의 일환이다. 


루이 비통은 환경·사회 분야에서 원자재의 지속가능한 공급, 기후 변화 대응, 장인정신 계승 등을 포함한 총 6개 차원의 활동을 전개하며 천연자원을 보존하고, 다양성 및 포용성 등 사회로의 긍정적인 영향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