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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생각 못 한 수송기 파견"...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 자화자찬한 청와대

청해부대 사태에 청와대가 수송기를 두고 자화자찬식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 301명 가운데 90%에 해당하는 270명이 확진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청해부대 장병 301명은 군 수송기 편으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민간 및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군 병원 등으로 분산 격리됐다.


부대원의 90%가 감염되는 역대급 방역 실패에도 청와대가 수송기를 두고 자화자찬식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정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지금 우리가 비행기 2대를 보내서 다 후송을 했지 않습니까"라고 발언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수송기를 보내 청해부대원들을 데려온 것이 대통령의 아이디어였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앞서 국방부도 청해부대 수송작전을 두고 "군사 외교력이 빛을 발했다"라는 발언을 해 지적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해부대 사태를 두고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번 살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