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불법 유턴' 때문에 사고 났는데 10대란 이유로 '악플세례' 받은 전주 승용차 운전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주에서 10대 5명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대형 화물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줬다.


지난 20일 새벽 4시경, 전주시 산정동의 왕복 6차로 도로에서는 직진하던 승용차와 14톤 화물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19) 군을 비롯한 10대 4명이 숨졌으며, 다른 동승자 B(18) 군이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운전자가 10대라는 이유만으로 사고의 책임이 전적으로 있다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부 누리꾼들은 "승용차 운전자가 무면허 운전했나 보네", "10대가 운전을 왜 하냐" 등의 비난을 쏟아냈지만, 승용차 운전자는 운전면허 소지자였다.


경찰은 불법으로 좌회전해 중앙선을 침범한 화물차를 승용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봤다. 


또한 승용차도 제한속도인 시속 60㎞를 넘어 주행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은 섣부르게 10대 운전자를 비난한 누리꾼들에게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욕한다", "악플 달 거면 알고나 달아라", "둘다 잘못 있는 거 같은데 왜 승용차 운전자한테만.."이라며 질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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