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휴 잭맨의 한국 사랑 "딸에게 한복 입고 학교 가라 했다"

via (좌)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우) Faded Youth Blog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Hugh Jackman)'의 한국 사랑은 딸 '에바(Eva)'에게도 이어질 듯하다.

 

1일 일본 도쿄 페니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휴 잭맨'은 한국 기자단과 만나 자신과 한국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휴 잭맨은 한국 취재진에게 "한국을 정말 좋아하고, 한국 팬을 사랑한다. 혹시 모를까 봐 얘기하는데, (나는) 서울 홍보대사다"라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에 대한 관심은 한국에서 몇 년 동안 살다 오신 아버지에게서 비롯됐다"며 "돌아오신 후 한국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셨고 그때부터 한국 문화나 전통, 음식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 아이가 한복을 입고 학교에 가겠다고 해 그러라고 했다. 심지어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도 한복을 입고 있다. 수컷인데 한복 저고리를 입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팬'은 피터팬이 네버랜드에 가기 전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휴 잭맨은 네버랜드를 장악한 독재자 '검은 수염'으로 오는 8일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