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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지방선거 결과 보고 “세월호 이기는 새누리, 무섭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세월호 참사에도 새누리당이 비교적 선전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담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세월호 참사에도 새누리당이 비교적 선전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담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방선거 투표가 마감된 후인 4일 오후 9시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표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감은 진보이고, 시·도지사는 보수다? 이런 결과를 과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라고 질문을 던진 뒤 "물론 현재까지의 상황이지만 참 우리나라의 미래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를 이기는 세력들, 정말 무섭네요.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담합니다. 맛을 봐야 맛을 알 정도면 정말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 미련은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되면서 그 상처는 현 정권이 아닌 결국 국민들에게 큰 고통으로 남게 됩니다. 과거의 잘못된 망령으로부터 하루 속히 벗어나야 사는 길인데"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박근혜 마케팅'에 대해 "오만하고 독선적으로 국민을 무시하더니 세월호 참사로 궁지에 몰리니까 이제와서 도와달라? 정말 후안무치 그 자체다. 당신들은 이번 선거에서 정말 국민들의 뜨거운 맛을 봐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 투표 당일날 건강상의 문제로 투표를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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