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광주지방경찰청 /Facebook
짱구 덕분에 지갑을 찾은 초등학생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짱구가 큰일 했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얼마전 경찰서에는 분실된 지갑이 하나 들어왔다. 주인을 찾기 위해 내용물을 살폈지만 들어있는 건 '짱구 스티커'가 붙어있는 명함 하나뿐이었다.
알고보니 명함은 광산경찰서의 학교전담 경찰관인 백신혜 경장이 학교 학생들에게 나눠줬던 것이었다.
이에 백 경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명함에 짱구 스티커 붙인 귀요미 학생 연락줘"라는 게시글을 올렸고 얼마 안 있어 글을 읽은 학생은 무사히 지갑을 되찾아갔다.
이후 아이는 카톡으로 "제가 이럴줄 알고 티나게 스티커를 붙여놨지요"라며 "감동이에요. 이렇게 언니랑 또 가까워졌어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또한 찾아준 아이도, 경찰도 귀엽다며 둘의 이야기에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짱구가 큰일했어요.jpg"내 명함에 짱구스티커 붙힌 귀요미 학생 연락줘"#그래서_찾았습니다지갑을 잃어버린 초등학생, 그 속엔 아무것도 없었지만 광산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백신혜 경장의 명함 한 장만 달랑 있었습니다."앙 감동이야~~ 눈물의 쓰나미"#이럴줄_알고_티나게_붙혀놨찌요#필요할때_힘이되는_경찰이_되겠습니다 ★백신혜
Posted by 광주지방경찰청 on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