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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음식 훔쳐먹던 야생 표범이 당한 '굴욕' (사진)

배가 고파서 사람들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온 야생 표범이 쇠로 만든 솥단지에 머리가 끼이는 '굴욕'을 당했다.

via IndiaTV /Youtube

 

배가 고파서 사람들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온 야생 표범이 쇠로 만든 솥단지에 머리가 끼이는 '굴욕'을 당했다.

 

30일(현지 시간) 인디아TV(IndiaTV)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인도 라자스탄(Rajasthan, India) 주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고 영상을 소개했다.

 

사건은 라자스탄 지역의 한 마을에서 벌어졌는데 야생 표범이 배가 고픈 나머지 인근 마을에 내려와 먹을 것을 찾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표범은 쇠로 만든 솥단지에 머리를 넣고 음식을 먹었는데 안타깝게도 머리가 들어간 뒤에 다시 빠지지 않게 됐다.

 

놀라서 당황한 표범은 머리를 빼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무려 6시간 동안 꼼짝도 못하고 주변을 배회했다고 한다.

 

via IndiaTV /Youtube

 

이런 모습이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발견되면서 급기야 인도 당국의 구조팀이 출동하기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발버둥쳤지만 표범은 극도의 공포심에 두려워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표범의 머리에서 솥단지를 빼기 위해서 마취를 시켜야만 했다. 구조팀이 마취총으로 표범을 잠재운 뒤에 무사히 솥뚜껑을 빼낼 수 있었다.

 

구조된 표범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야생으로 돌아갔다고 인도 당국자는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자연 생태계가 파괴됨에 따라 야생에서 먹을 것이 부족한 동물들이 사람들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풀이했다.

 


 

via IndiaTV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