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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초음파 사진서 할아버지 얼굴(?) 발견한 산모

생전에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셨던 할아버지가 임신한 손녀의 태아 초음파 사진에 '등장'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via SWNS /mirror

 

생전에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셨던 할아버지가 임신한 손녀의 태아 초음파 사진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런던에 사는 21살 여성 제이드 혼스비(Jade Hornsby)가 겪은 신비하고 아름다운 사연을 소개했다.

 

제이드 혼스비는 첫번째 딸을 임신했던 2013년 산부인과 병원에서 태아 초음파 사진을 찍은 뒤 온 몸에 소름이 돋는 느낌을 받았다.

 

제이드는 임신 30주를 맞아 초음파 사진을 촬영했는데 태아의 얼굴 옆에 '정체 불명'의 얼굴이 나타났던 것이다.

 

그녀는 초음파 사진을 보고 곧바로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 주셨던 돌아가신 할아버지 얼굴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via SWNS /mirror

 

제이드의 할아버지인 잭 혼스비(Jack Hornsby)는 2007년 세상을 떠났는데 평소 유달리 손녀 제이드를 아꼈다.

 

산모는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 초음파 사진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보여드렸는데 어머니 역시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맞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제이드는 초음파 사진과 자신의 할아버지 생전의 사진이 얼마나 비슷한지 알리고 싶어 낡은 추억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초음파 사진을 보면 할아버지 잭이 자신의 증손녀의 얼굴에 키스를 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할아버지의 축복 때문이었을까? 증손녀인 레이시-매 헤드(Lacey-Mae Head)는 건강하게 태어나 최근에 2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한다.

 

동화 속에 등장할 법한 놀라운 사연은 외신에 알려지면서 해외 누리꾼들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via SWNS /mirror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