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Prayers for leland / Facebook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난 한 소년이 엄마 아빠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가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Georgia)에 사는 팀 슈메이커와 앰버 슈메이커는 하나뿐인 아들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던 중 뜻밖의 비극을 맞이하게 됐다.
6살 된 아들 러렌드(Leland)가 갑자기 희귀 뇌질환 판정을 받은 것.
팀과 앰버는 한시도 아들 곁을 떠나지 않으며 아들을 간호했으나 애틀랜타(Atlanta) 아동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하던 러렌드는 결국 지난 28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via Prayers for leland / Facebook아들을 잃은 부부는 슬픔에 잠긴 채 장례식을 치루고 집으로 돌아와 아들의 옷가지를 정리하던 중 노트에 쓰여 있는 편지를 발견한다.
러렌드는 노트에 서툰 글씨로 "고마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겼고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본 부부는 깊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앰버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날 엄마로 만들어준 아들을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며 아들을 그리워했다.
이어 글 마지막에 "우린 영원히 널 사랑할 거야 아들아, 부디 편히 자거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러렌드의 회복을 바라던 페이스북 페이지 '러렌드를 위해 기도해주세요'(prayers for leland)에 많은 누리꾼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via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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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