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대낮에 여성 '강제 추행'한 뒤 10m 달아나 팔짱 끼고 반응 '관찰'한 범인 (영상)

인사이트YouTube '연합뉴스TV'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길 가던 여성을 기습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길 가던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쯤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길 가던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연합뉴스TV는 A씨의 범행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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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연합뉴스TV'


영상에서 A씨는 변전기와 주차된 차량 사이 좁은 공간에 몸을 숨긴 채 서있다.


이후 허공을 향해 앞뒤로 상체를 흔들더니 걸어오는 두 여성을 향해 돌진했다.


A씨 손은 곧바로 여성의 상체로 향했고 성추행을 당한 피해 여성은 놀라 길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곧바로 현장을 벗어난 A씨는 도주하는 듯하더니 범행 현장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서 잠시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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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마스크를 천천히 꺼내 쓰더니 곧이어 팔짱을 끼고 피해 여성 쪽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이후 한참을 더 서있다가 현장에서 사라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은 한 시간 뒤 범행 현장에서 멀지 않은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인근 골목에서 A씨를 검거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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