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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좋아하는 아내 매일 삼겹살 구워주려 집에 '배기구'까지 만든 사랑꾼 남편

삼겹살을 좋아하지만 집안에 고기 냄새와 연기가 차는 게 두려운 아내를 위해 배기구를 만들어 준 남편의 사진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bastillepos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삼겹살, 치킨 등의 한국 음식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만에서는 삼겹살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집에 배기구까지 직접 만들어 준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삼겹살은 좋아하지만 집에 연기와 냄새가 가득 찰 것이 두려워하는 아내를 위해 배기구를 만들어 준 남편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깃집에서 볼 법한 연기를 빨아들이는 거대한 배기구가 가스버너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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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겹살을 구울 때 돼지기름이 튀지 않게 버너 주변에는 가림막까지 완벽하게 설치했다.


이 배기구는 평소 한국 드라마와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남성의 아내는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싶어 했지만 평소 깔끔한 성격 때문에 늘 집에 연기와 냄새가 가득 찰 것을 걱정했다.


남편은 아내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마음 편히 먹게 해주기 위해 손수 직접 냄새와 연기를 빼 줄 배기구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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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기가 거실에 연기가 배지 않고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커다란 쇠 파이프 등을 이용해 부억 후드와 연결되는 커다란 배기구를 만들었다.


아내는 남편 덕분에 그날 저녁 좋아하는 삼겹살을 걱정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삼겹살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배기구까지 만들어 준 남편의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찐 사랑꾼 남편이다", "너무 부럽다", "연기랑 고기 냄새 걱정 안 하고 고기 먹을 수 있겠다", "진짜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