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오늘(7일) 지하철 7호선서 '노마스크 빌런' 응징하려다 벌어진 '주먹다짐' (영상)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이 겪는 피곤이 나날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확진자가 폭발하며 모두가 더욱 예민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으로 인해 주먹다짐이 벌어지기도 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2명의 남성이 지하철에서 몸싸움을 벌인다. 


격렬한 싸움이 이어지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유리창을 머리를 부딪쳤는데, 주변에 있던 승객들은 이 소리에 놀라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힌 A씨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에서 일어난 소란으로 그는 "한 분이 마스크를 안 써서 사달이 난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지하철은 다음 정거장에서 5분 정도 정차해야 했고, 그 사이 역무원들이 달려와 두 사람을 열차에서 하차시켰다. 


A씨는 "창문으로 보니까 역무원이 와도 싸우고 계시더라"라며 "여러분 공공장소에선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지난 6일에도 지하철에 탑승한 한 승객이 마스크를 입과 코가 아닌 눈에 쓴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를 지키지 않는 일부 이들과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 예민해진 사람들 사이에 다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중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로 배려하며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해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통해 버스나 택시, 철도 등 운수 종사자와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를 어겨 적발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당사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