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고아 위해 47억 전재산 기부하고 세상 떠난 할머니

Via DailyMail

 

집도 없이 거리를 떠도는 고아들을 위해 400만 달러(한화 약 47억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기부하고 떠난 할머니가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6세의 나이로 올해 초 세상을 떠난 릴리 파델(Lily Fardell)의 유언대로 그녀의 전 재산이 자선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호주 뉴캐슬 시(市)에 거주하던 릴리는 주식, 부동산 등을 포함해 400만 달러(한화 약 47억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평소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큰 관심을 기울이던 릴리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막대한 재산 전부를 고아들을 위해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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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을 기부 받은 자선 단체 '세인트 빈센트 폴(St Vincent de Paul)'도 그녀의 뜻을 받들어 올해가 지나기 전 자선 경매를 실시해 수익금 전부를 고아에게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이미 릴리가 내놓은 부동산과 골동품 평가를 마쳤다는 전문가는 "릴리의 집과 물건 상태가 매우 좋다"며 "매우 높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릴리의 자녀들도 경매에 참석해 그녀의 기부 행렬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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