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전 삼척 부시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숨져

인사이트유명호(66) 전 삼척부시장 / 고성군청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명호(66) 전 삼척부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6일 만에 뇌경색으로 숨졌다.


앞서 유 전 부시장은 지난달 18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후 복통을 느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복용 후에도 복통이 사라지지 않아 지난달 30일 대학병원 응급실 치료에 이어 다음날 입원했다.


이 병원에 입원한 유 전 부시장은 지난 2일 간호사에 의해 쓰러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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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급성뇌경색 혈전 진단을 받아 즉시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술이 잘 진행됐음에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유 전 부시장은 뇌기능이 손실되면서 지난 5일 오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에 따르면 유 전 부시장은 AZ 접종 전에는 매일 아침 2시간씩 운동할 정도로 건강했다. 아울러 병원에서도 별다른 기저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다. 


유가족은 이런 점 등을 고려할 때 정황상 백신 부작용이 의심했고, 보건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담당 의사 소견을 토대로 백신 접종과 증상 간의 인과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