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대통령 되면 '꼭'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김정은' 꼽은 최문순 대선 예비후보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꼭' 함께 일하고 싶은 인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꼽았다. 


최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JTBC와 MBN이 공동 주최한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TV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사회자는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꼭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공통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 지사는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모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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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최 지사는 "옛날에는 그게 상상도 못 할 일이었는데 어떻게 반응하는가(보기 위해) 식사 중에 제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와인잔을 들고 가까이 갔다"고 했다.


이때 김 위원장은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최 지사 일행과 와인잔을 부딪히며 대화를 했다고 한다.


최 지사는 김 위원장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서구적인 생활 방식이 몸에 배어 있구나, 그런 걸 느꼈다"는 말로 발언을 마쳤다.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


한편 이날 같은 질문을 받은 예비후보자들은 다채로운 답을 내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약용 선생과 황희 정승 등 조선시대 위인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했고, 박용진 의원은 워런 버핏을, 정세균 전 총리는 이광재 의원을 언급했다.


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김빛나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함께 경쟁하는 예비후보자 전원을 기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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