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한국인 점원 폭행했던 중국계 벨기에 대사 부인, 이번엔 환경미화원과 '쌍방폭행'

인사이트아리랑 TV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옷가게 점원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이번엔 환경미화원과 다퉈 경찰이 또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5일 매일경제는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씨양이 용산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이 모씨와 다툼을 벌이다 경찰이 출동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서울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모씨와 쑤에치우 시앙은 다툼을 벌이다 서로 밀치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씨가 청소를 하던 중 쑤에치우 시앙의 몸에 빗자루가 닿았던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화가 난 쑤에치우 시앙이 이씨와 서로 언성을 높이고 밀치는 과정에서 넘어져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했지만 상호 폭행한 정황상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통증을 호소하는 쑤에치우 시앙만 가까운 순천향대병원으로 후송한 후 종결 처리했다.


인사이트대사 부인 A씨가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 JTBC


그러나 이씨가 오후에 한남파출소를 방문해 쑤에치우 시앙을 고소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산 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고소장을 제출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인 쑤에치우 시앙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에서 옷 가게 점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