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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민의힘 당 대변인이 선출됐다.
5일 오후 TV조선 스튜디오에서는 '나는 국대다'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종 1위는 임승호(27) 씨가 차지했다.
임씨는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중이며,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 / 뉴스1
임씨의 뒤를 이어 양준우(26) 씨가 2위를 차지해 상근대변인 자리에 올랐다.
양씨는 취업준비생으로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 캠프 유세차에 올라 문 정권을 비판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임씨는 최종점수 1058점을 얻으며 1057점인 양씨를 1점 차이로 따돌렸다.
국민투표에서 임씨가 앞선 것이 승리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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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배틀을 통해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된 임씨는 "양준우씨와 공동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희 대변인단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준석 대표의 실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씨의 경우 "취업준비생이 제1야당 대변인이 됐다. 상식으로 돌아가 국민의힘이 정권교체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각각 3, 4위를 차지한 김연주 씨와 신인규 씨는 상근부대변인으로 6개월간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