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노루궁뎅이버섯' 효능 과장해 노인들 울린 일당 검거



노인들에게 노루궁뎅이버섯의 효능을 과장해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29일 대전동부경찰서는 노인들에게 노루궁뎅이버섯이 특정 질병 예방에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한 뒤 비싸게 판매한 A씨 등 11명을 약사법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버섯홍보관을 차린 후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루궁뎅이버섯을 먹으면 암이나 치매, 당뇨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이것으로 A씨 등은 노인 등 2,608명에게 6억809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일당은 노루궁뎅이 버섯을 원가보다 10배가 넘는 가격으로 판매해 폭리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은 노인정이나 아파트부녀회 등을 돌며 무료관광을 빌미로 노인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돼 비난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