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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故 손정민 씨의 부친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손정민 씨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항의할 사항이 19개더라. 시청률이 11%나 되는데 기여는 제가 제일 많이 하고 완벽하게 이용만 당한 것 같다"라고 호소했다.
아들의 사망으로 정신없던 와중 '그알' 제작진이 찾아왔다는 손씨 아버지.
그는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하고 자료 드리고 도움이 될 거라 굳게 믿었었고 나중에 정보공개 청구해서 부검 결과서까지 갖다 드렸는데, 정말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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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는 "경찰 발표 자료에서 낚시꾼이라고 주장하는 목격자의 최단거리가 86m, 먼 거리가 111m"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방송된 그알에선 누군지 알아볼 거리에서 재연하면서 약 80m라고 나와 있다"라고 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다.
손씨는 그알의 방송이 공정한 것하고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며, 이런 식으로 찾아보니 19개의 항의할 사항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故 손정민 씨 사망과 관련해 두 달간 수사한 경찰은 타살로 볼 수 없다며 내사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손씨 유족은 친구 A씨를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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