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안창호함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리 군이 바닷속에서 은밀하게 적을 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

세계 8번째 SLBM 개발국이 된 것이다.

4일 'YTN'은 군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지난 연말 SLBM 지상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난이도가 더 높은 수중 발사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산안창호함 / 뉴스1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 SLBM 개발국이 됐는데, SLBM 수중 발사는 고난이도 기술로 유명하다.

군사 강대국인 미국, 러시아도 실패한 경험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SLBM 수중 발사에 성공한 3천 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은 어뢰 기만기 발사 체계 시험 평가를 완료하면 이달 중으로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SLBM은 탐지가 어려운 바닷속 잠수함에서 발사돼 적을 은밀하게 타격하는 대표적인 전략 무기다.

최대 사거리는 무려 500km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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