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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경찰이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프로축구 성남 FC 후원을 대가로 기업 인허가를 내 줬다는 고발 건과 관련해서다.
2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이 지사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발건은 이 지사가 2015년 기업들에게 인허가를 내주는 대신 성남 FC에 후원금,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여 원을 유치했고 이 돈의 일부가 유용됐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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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보수단체는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이 지사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수사관 15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해당 고발건을 수사해 왔다.
이 지사 측은 고발 내용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해당 건이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경찰의 출석 요구에 서면 조사로 대신하는 방안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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